일본에 오고 나서 한 동안 아르바이트 생활하다가 직장 구해서 한 5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9월1일자로 새로운 직장으로 출근하게 됐습니다. 회사 옮기면서 이래 저래 고민이 많았지요. 계속 개발일 하다가 같은 IT라고는 해도 개발일이랑은 그다지 관련없는 회사로 옮기다 보니 불안감도 컸고, 새 직장으로 옮기고 나면 적응하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있었구요.
그런데! 막상 옮기고 보니 뭐 사람 사는게 다 그렇지 싶은게...생각보다 적응하는건 그다지 힘들지 않네요.
그냥 제 성격이 그런가 보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...-ㅅ-
회사 옮기고 나서 제일 문제된게 뭔가하니...바로 이놈!
![]() New York Times on iPhone 3GS by Robert Scoble ![]() |
예...iPhone입니다.
전 회사에서는 회사에서 iPhone을 지급받아서 썼었는데, 옮기면서 당연히 반납했답니다.
항상 핸드폰을 두 대 들고 다니다가 한 대만 들고 다니니까 왠지 짐도 많이 가벼워진거 같고 (사실 그렇게 크게 차이도 안납니다...-_-;) iPhone4를 사려니 예약하고 1~2주일은 기다려야 된다길래 왠지 사기 싫어서 그냥 안 사고 있었는데, 이게 없으니까 소셜 네트워킹계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게 되네요...
트위터도 그렇고 블로그도 항상 iPhone으로 확인&작성하곤 했는데 그걸 못하게 된거죠.
집에 가서 컴퓨터 켜고 하면 되지 뭐~ 하면서도 집에 오면 다른일 하느라 바빠서 결국 안하게 되고요.
iPhone, 그까짓거 없어도 뭐 불편하랴 싶었는데, 아무래도 한대 장만해야겠습니다.
한번 편리함을 맛보고 나면 그 전 생활로 돌아간다는게 생각보다 쉽지가 않네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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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도 아직 i Phone이 없는 관계로 사용을 안해보았지만
편리함이 있나봐요?
그나저나 회사 옮기셔서 포스팅이 뜸하셨나봐요?
iPhone 사용할 때는 몰랐는데 이게 없으니까 불편하네요. 넵! 회사 옮기고 나서 적응하느라 포스팅하기가 힘드네요~ 출근길이 바뀌니까 영 컨디션이 따라주질 않아요.
제 친구 보니 아이폰 사용하다 잠시 다른 핸드폰 사용하니 정말 답답해서 못살게다라고 하더라고요
전 아이폰이 없다보니 잘모르겠지만요
한 3주정도 아이폰 없이 살아보니까 또 적응이 되기는 하네요...^^; 그래도 역시 있는게 편해요~
아이폰..정말 요즘 이슈인것 같습니다..-_-저희 회사분도 구입하셨는데..킁..
사실 저도 신청만 한상태...^^;;;;;
남편도 회사에서 전화요금 지원나오는걸로 아이폰을 장만했지요.
저로써는 뭐 전화고 잘 않고 집에서 컴만 하는 사람인지라, 그닥 저것에 욕심이랄것도 없는데,
...
요즘은 남편 퇴근하고 오면 아이들과 서로 하겠다고 실랑이를 ㅎㅎㅎ..
뭐 은근 재미있더라고요.
나도 아이폰4 사달라고 했더니..
콧방귀-_-;쩝-.-
결국 아이폰 예약하려고 서류 준비중이랍니다~ 외국인은 필요한 서류가 좀 틀리더라구요...별 생각없이 가서 한참 기다렸는데 서류 부족이라니...-ㅅ-